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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2010 Phuket (Honeymoon)

아내의 선물, 세이코 프리미어... 몽블랑....그리고 내 선물...(시계 족보)

by 애쉬™ 2010. 8. 28.
휴, 요즘은 왜 이렇게 정신없이 바쁜지요??

지나고 보니 신혼여행 사진은 떠난다는 말만 하고 거의 못 올렸던걸요~^^

결혼식 당일날 신혼여행 태국으로 출발, 밤 12시에 태국 도착,

정신없이 여행사에서 마련한 숙소에 들어가서 첫날밤(?)을 보내고 난 아침!

이제야 좀 여유가 생겨서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품들 뜯어보았습니다.


저를 설레게 했었던 것! 바로 1순위 ....바로 시계였죠.... 

시계에 전혀 관심없던 제가.... 예물시계를 고르라는 장모님의 지시로 급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너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고른 바로 이 시계!





네, 박스에 고급스럽게 포장되어 있는 "세이코" 시계입니다.

세이코는 다들 들어보셨죠? 네, 스위스/독일 등의 시계와는 달리 독자적인 무브먼트로 유명한 일본의 시계전문 브랜드입니다.

자, 두근두근...박스를 열어볼까요?











아, 이쁘게 그 자태를 뽐내는 이 시계...

바로 Seiko Premiere SNP001j 라고 불리는 모델입니다.

"프리미어"란 말이 붙듯이, 일반 세이코 시계와는 달리 고급스러운 맛으로 꽤 유명한 시계중 하나입니다. 기능 또한 뛰어난데요...

음...요건 인용이미지로 대신하겠습니다.



머 보시니 기능 좋은 것 같죠??

요약하면 키네틱 무브먼트란게 있어서 차고 있으면 알아서 시계에 동력이 공급되고, 

퍼페츄얼 캘린더 기능이 있어서 멈춰있다가도 다시 차면 알아서 시간 맞추어 주는 기능인것인데...

이건 내꺼는 아침에 찰때마다 보긴 하는데 시간없다보니 유투브 동영상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엄청 신기하답니다.





이 동영상에 나오는 시계는 snp003 으로 제가 끝까지 고민하게 만들었던 녀석입니다.

디자인은 같은데, snp001은 흰판, snp003은 흑판 . 무지하게 고민하다가 결국은 좀 더 깔끔할 것 같은 snp001으로 정했지요

실제로 백화점에서 차 보아도 snp001이 좀 더 고급스럽게 보인답니다.

하여튼, 위의 동영상 보시면 멈추어 있던 시계 흔드니깐, 알아서 정확한 시간 찾아서 갑니다.


이 시계는 사실 쿼츠도 아니고 오토매틱 시계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에 있죠?

오토리레이...즉 알아서 시간 찾아가는 기능은 쿼츠가 아니면 힘든 기능이지만, 

움직이면 동력이 만들어지는 키네틱 무브먼트는 또 오토매틱 시계랑 비슷하고^^ 

결국 두 무브먼트의 중간점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반영구적이면서도 정확한 시계....두 무브먼트의 장점을 다 딴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오토매틱 시계의 또 하나의 장점인..물흐르듯이 흐르는 초침을 볼 수는 없으니 그게 유일한 단점이랄까요?)






제 가녀린(?) 손목에 차 보았습니다.

음...알크기는 적당한데, 줄이 좀 많이 남네요.... 제가 손목이 좀 가늘거든요^^

결국 손목은 귀국후에 3칸이나 줄여서 겨우 제대로 찼답니다.









그리고, 아내의 두번째 선물....

이건 예물..머 이런 개념이 아니라. 평소에 제 지갑 보면서 꼭 해주고 싶었다던건데요...

저기 지갑곽을 보시면 눈치채시듯이...











네, 저기 하얀 별모양의 마크....

몽블랑 지갑입니다. 엄~청 깔끔해서 놀랐습니다.

사실, 제가 컴퓨터나 카메라 이외에 지갑, 머 이런거에 상당히 무관심했거든요...

몽블랑 좋은거야 듣긴 했지만, 이런 제품인건 이때 첨 알았습니다.










이전에 쓰던 제 지갑과 비교하니....

이건 머...--;;;;  좋은 아내 만나서 다행이란 생각이 절로.....










이건, 위의 시계에 대한 답레품이라고 할까요??

시계에 비하면 두세배 비싸지만^^  부모님이 결혼때 주시는 꾸밈비에서 조금 할애해서 

이 가방 하나 사 주었답니다. 

사실. 면세점에서 이 가방 결제할때..손 떨려서 죽는 줄 알았답니다.--;;

내 평생 백만원 넘는 가방을 다 결제할 줄이야...ㅋ

그래도 좋아하는 아내의 모습에 잘 사주었다는 생각 들었습니다. 

연애하면서 선물도 제대로 못 사줬는데, 요런거 하나로 그나마 큰소리 칠 수 있게 되더라구요^^

(근데 루이비통 엄청 비싼줄 알았는데......요즘 거리에 다니다보니....너무 흔하게 보이네요--;;;

다들 집에 루이비똥이 하나씩은 있는건가요???)





'아내, 어제도 말했듯이 담 명품가방은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어때??'

<--- 이렇게 말하다가 아무래도 엄청 구박 받으며 살것 같습니다. ㅋ



아내, 결혼선물로 넘 좋은 선물들 받은것 같아 행복해~

우리 이렇게 주고 받은 선물들 아끼며 오랫동안 잘 쓰자구!^^

<-- 요렇게 말해야겠죠?^^


::: 2010 신혼여행, 태국 방콕 :::

::: Canon EOS-5D MK2 & Canon EF 16-35mm F2.8L :::








P.S.) 아, 참고로 저 시계...좋은 듯이 말했지만, ...실제로 좋은 시계 맞지만,

시계의 세계에서는 최하위 등급이더라구요...  휴...정말 놀랐습니다. 시계의 세계가 이렇게 광활한지요...

참고하세요.  시계 등급표입니다.


  
  

명품시계 등급별 정리

 

 

 

 

1 등급 (최상급 최고급 브랜드 - 최소 500만원 ~ 수억원대의 시계를 생산, 기술력, 역사적 의미로도 가장 뛰어난 최고의 브랜드들입니다..)

 
- PATEK PHILIPPE   (파텍 필립 - 스위스 - 모든 면에서 No. 1 최고의 시계임..)
- BREGUET   (브레게 - 스위스)
- AUDEMARS PIGUET   (오데마 삐게 - 스위스)
- VACHERON CONSTANTIN   (바쉐론 콘스탄틴 - 스위스)
- A. LANGE & SOHNE   (아 랑게 운트 조네 - 독일)
- GLASHUTTE ORIGINAL   (글라슈테 오리지날 - 독일)
 
 
 
 
1.5 등급 (최고급 브랜드 - 1 등급 브랜드보다 약간 아래인 브랜드로서 가격대나 시계 성능 기술력 등은 사실 최상급 최고급과 거의 같다고 봐도 될 듯 한 브랜드들입니다..)
 
- BLANCPAIN   (블랑팡 - 스위스 - 거의 1 등급으로 봐도 무방..)
- PIAGET   (삐아제 - 스위스 - 역시 거의 1 등급으로 봐도 무방..)
- GIRARD PERREGAUX   (지라르 페르고 - 스위스)
- JAEGER LECOULTRE   (자게 르컬트르 - 스위스 - 아주 우수한 기술력 보유..)
 
 
 
2 등급 (역시 최고급 브랜드이나 1.5 등급 브랜드에 비해 약간 더 아래인 브랜드)
 
- CHRONO SWISS   (크로노스위스 - 독일 / 스위스)
- ULYSSE NARDIN   (율리스 나르당 - 스위스 - 천문시계로 유명함..)
- IWC   (아이 더블유 씨 - 스위스 - 우수한 기술력 보유..)
- ZENITH   (제니스 - 스위스 - 시간당 36,000진동 고진동 크로노그래프로 유명..)
- FRANK MULLER   (프랭크 뮬러 - 스위스 - 요즘 인기 하락중..)
- HARRY WINSTON   (해리 윈스턴 - 스위스 - 보석 치장에 강한 브랜드..)
 
 
 
2.5 등급 (역시 최고급 브랜드 - 기술적인 면은 우수하나 일부 측면에서 약간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브랜드들입니다..)
 
- ROLEX   (롤렉스 - 스위스 - 대중적 인기도와 실용성, 견고성은 세계최고임..)
- EBEL   (에벨 - 스위스 - 보석 치장에 강한 브랜드..)
- GRAND SEIKO   (그랜드 세이코 - 일본 - 혁신적인 기술을 계속 등장시킴..)
- CHOPARD   (쇼파드 - 스위스 - 보석브랜드이며 최근 고급화 되는 경향이 있음..)
 
 
 
3 등급 (고급 브랜드 - 역시 기술적인 면에서 뛰어난 브랜드들) 
 
- OMEGA   (오메가 - 스위스 - 과거의 명성을 회복중인 듯.. 기술적으로는 2.5 등급..)
- BREITLIG   (브라이틀링 - 스위스 - 항공시계로 유명..)
- BELL & ROSS   (벨 엔드 로스 - 프랑스 / 스위스 - 우수한 기술력 보유..) 
- PANERAI   (파네라이 - 이탈리아 / 스위스 - 최근 인기가 급상승 중임..)
- EBERHARD   (에버하르트 - 스위스)
- SEIKO CREDOR   (크레도르 - 일본 - 그랜드 세이코보다 약간 아래 등급..) 
- MAURICE LACROIX   (모리스 라크로와 - 스위스 - 역사가 짧으나 우수한 기술력 보유..)
- CARTIER   (까르티에 - 프랑스 / 스위스 - 역시 기술력보다는 보석브랜드임.. ) 
 
 
 
3.5 등급 (역시 고급 브랜드 - 기술적인 면에서 3 등급에 비해 약간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브랜드들)
 
- TAG HEUER   (태그호이어 - 스위스 - 지속적인 브랜드가치 하락세..)
- BVLGARI   (불가리 - 이탈리아 / 스위스 - 기술력보다는 보석으로.. 쩝.. )
- SINN   (씬 - 독일 - 군용시계로 유명..)
- VULCAIN   (벌칸 - 스위스 - 기계식 알람시계로 유명..)
- BAUME & MERCIER   (보메 & 메르시에 - 스위스 - 역시 하락세임..)
- CORUM   (코럼 - 스위스 - 기술력은 없고 단지 외형으로 승부)
 
 
 
4 등급 (100만원대 내외 혹은 그 이상의 브랜드 중에서 비교적 고급)
 
- LONGINES   (론진 - 스위스 - 한 때는 명문 브랜드였으나 지금은 그저 그런..)
- TUTIMA   (투티마 - 독일 - SINN과 마찬가지로 군용시계로 유명..)
- NOMOS   (노모스 - 독일 - 우수한 기술력 보유.. 수동시계만 생산..)
- GLYCINE   (글리신 - 스위스 - 군용시계로 유명..)
- REVUE THOMMEN   (레뷰 토만 - 스위스 - 한 때 날리던 항공시계 메이커..)
- ORIS   (오리스 - 스위스 - 최근 브랜드 이미지 상승.. 나름대로 우수한 기술력 보유..)
- FORTIS   (포티스 - 스위스 - 최근 브랜드 이미지 상승..)
- RADO   (라도 - 스위스)
- SEIKO BREIGHTZ   (세이코 브라이츠 - 일본)
- FREDERIQUE CONSTANT  의 고급라인  (프레데릭 콘스탄트 - 스위스 - 우수한 기술력..)
 
 
 
5 등급 (100만원대 이하의 가격에서 좋은 브랜드들)
 
- HAMILTON   (해밀턴 - 미국 / 스위스)
- TISSOT   (티쏘 - 스위스 - 가격대비 성능에서 가장 우수한 브랜드라고 생각 됨..)
- EPOS   (에포스 - 스위스 - 최근 등장한 가격대비 성능 우수 브랜드..)
- FREDERIQUE CONSTANT   (프레데릭 콘스탄트 - 스위스 - EPOS와 비슷함..)
- SEIKO 중 50만원대 이상의 고급라인   (세이코 - 일본)
- CITIZEN 중 50만원대 이상의 고급라인   (시티즌 - 일본)
- MIDO   (미도 - 스위스)
- CERTINA   (세르티나 -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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