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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SH/Landscape

새해를 여는 폭설!!

by 애쉬™ 2010. 1. 4.


와우!! 다들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새해의 첫 출근길을 여는 것은....바로 폭!설!이었네요~

많은 분들이 차를 타고 가시다가 포기하시기도 하고, 우리 현장에도 출근하시다가 포기하고 집에서 인터넷으로 근무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평소 10분이면 가던 길을 2시간 이상 걸리기도 하시고...휴...

그냥 보기만 하면 이쁘기만 한 눈인데, 교통/운전과 연관시켜 보면 정말 싫기도 한 눈이랍니다.


요즘 들어서 좀 자주 보는 눈이긴 하지만^^ 제 DP2로 눈내린 영통의 전경을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DP2 사진은 무보정/리사이즈 이란거 아시죠?^^







8시 부근의 제 출근길.... 저도 서울에서 내려올일이 있어서 "교통대란"을 겪고, 좀 늦게(?? 제 정상 출근시간은 7시 20분이랍니다.) 출근하는 중이예요~

차/사람이 지나간 길과 그냥 쌓이기만 한 곳 의 높이차가 벌써 보이죠??











새하얀 눈이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그냥 마구마구 내려옵니다. 온 건물들 위는 눈으로 가~득! 눈발 심하게 날리는거 보이시죠?














회사 앞 어떤 가게.....아침부터 아주머니가 열~~심히 치우셨지만,,, 치우나마나 또 쌓인 눈들....

그런데, 참으로 안타까운건.... 부지런한 분들은 자기집앞 눈을 치우시지만, 정작 치운 눈은 길 한복판에 쌓여서....

운전은 몹시 하기 힘든 상태가 된다는것,,,   사람들이 참 이기적이구나...하는 생각 했었답니다.












차들이 다닌 흔적은 보이지만..... 그래도 눈...눈...눈.....

 

 







회사 출근했다가, 잠시 기숙사로 향하는 길....  제가 매일 2번 이상 다니는 길이네요...

저~기 명품 짬뽕도 맛있구요..(이쁜 중국인 알바 땜에 사람들이 많이 가는곳?^^), 낙지마당은 워낙 유명해서 분점까지 여러군데 내었네요...

여기도 벌써 발목위까지 눈이 차입니다.

 

 

 






우산없이 이 눈속을 헤치고 집에 갔다왔더니....엘리베이터 거울을 보니...이런 모습입니다.--;;  설인(雪人)??










회사 앞 산/나무에는 설화(雪花)가 피어났고, 사거리 오르막길에는 오르막을 못 올라가서 후진했다가 다시 힘받아 올라가는 차도 보이고~^^

오르막/내리막 길 다들 힘들어 하는 아침시간.....












점심먹으러 나왔습니다. 여전 하군요...

이길은 꽤 큰 길인데도....차들은 여전히 굼벵이 걸음마 하고 있구요..내리막 가다 포기하고 비상등 켜고 운전사는 어디론가 가버린 트럭도 보이고!~













어느 공사장에는 작업을 중지한 중장비만 우두커니 서 있네요...

눈이 녹아야 이 공사장 뿐 아니라...우리 현장도 제대로 돌아갈텐데요..



오후 2시 46분 현재,,,, 아직도 수원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사실 기상청에서는 오늘 새벽이 아니라 오전시간대에 눈이 내린다고 해서 좀 여유있게 생각했었는데...

예보보다 빨리 내린 눈에 다들 고생이었네요..


공식적으로 수원은 20cm 정도 내렸다고 하지만, 회사 옥상에 쌓인 눈 보면 30cm는 될듯합니다.




다들 아침에 출근들 잘 하셨죠?

여기 수원에는 2006년 제가 온 이후로 가장 기록적인 폭설이라...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아! 저녁때도 운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보다 저녁시간때 얼고나면 더 위험할듯 합니다.




::: Sigma DP2 :::







P.S.) 위에 자기집앞 눈을 길 한복판으로 다 버리는 약간의 이기주의(?)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회사 뒤에서 굉음이 나고 사람들이 수근수근 거리길래 내려다 봤더니..아니나 다를까.. 딱 그자리에서

경찰차가 오도가도 못하고 있네요..

아주 약간의 오르막인데.. 거기에 눈이 쌓이고 얼어서 바퀴가 돌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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