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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SH/Model

추억은 사랑을 닮아....

by 애쉬™ 2007.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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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1주일에 유일한 휴일..

그러나 역시 새벽부터 일어나야 했습니다.

제가 활동하는 수원사진클럽...일명 수사클의 정기모임 날이었죠...

지역모임이라 더 편한 사진클럽...

근데 왜 이렇게 일찍부터 모이십니까?

평소에 수목원번개는 6:00시가 집합 시간..

어제는 모델출사였는데도 7:30분 집합--;;

그래도..40명이 넘는 분들과 함께 했던 즐거웠던 시간들^^

이런 시간들이 추억이 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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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del : 김 미 라 :::

::: Canon EOS-5D & Canon EF 85mm F1.2L :::



박효신 - 추억은 사랑을 닮아



그대가 부네요
내 가슴 안에 그대라는 바람이
언제나 내게 그랬듯이
내 맘 흔들어 놓고
추억이라는 점만 남기고 달아나죠

난 길을 잃었죠
늘 그대라는 사람만 보다가
단 한 번 의심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는데
그대 없는 낯설은 길 위에 남아있죠

가져 가세요 좋은 기억마저도
그대가 없이는
내겐 짐만 될텐데 자꾸 꺼내보면
그리움만 커져서 다시 돌아가는 길
발걸음 또 멈추게 하죠

추억은 사랑을 닮아
난 자꾸 돌아보겠죠
그곳엔 아직도 그대가 있어서

그래서 아픈가봐요
한 번쯤 꼭 한 번쯤은 그대도 날 볼까봐
오늘도 기다려요
나 이제 어쩌죠
아무리 그댈 달아나려 해봐도
한뼘도 멀어지지 못해
매일 같은 자리에 매일 같은 무게로
하루를 살아가죠

어딜 보아도 온통 그대 뿐이죠
날 보던 눈빛이 자꾸 맘에 걸려서
다시 눈을 감고

그댈 지우려해도

굳게 다문 입술이 떨려와
참았던 눈물이 흐르죠

추억은 사랑을 닮아
난 자꾸 돌아보겠죠
그곳에 아직도 그대가 있어서

그래서 아픈가봐요
한 번쯤 꼭 한 번쯤은 그대도 날 볼까봐
오늘도 기다려요

어느 날 뒤돌아보다
그대가 나를 본다면 난 어떻게 하죠
아무말 못하는
나를 잘 알잖아요

추억은 바람을 타고
언젠가 흩어질텐데

울어도

소리쳐봐도 모른 척 버리려해도
잊지 못할 그 사람
오늘도 기다려요

나를 잘 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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